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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면 구서리 부자바구 전설
작성자 문화홍보담당관 등록일 2002.10.08 00:00
조회수 4,883
구설자 :구서리 김용철 씨 외 노인정의 여러분
조사일 :1983년 1월
조사자 :광양유학생회

마시가 있는디 그기에 양씨 성받이가 살았다는 집터가 지금도 있네. 도둑골 앝 깽본에 깨구락지 모양의 바구가 있는디 옛적에 양씨 그분이 한때 부자였어. 그때만 해도 있는 사람은 밥묵고, 없는 사람은 배를 곯던 시절인지라 양씨허고 몇몇 사람만 밥을 좀 먹던때라. 근디 어리숙허고 살짝 덜된 양씨지만 맴으로는 동네 사람들 헌태 적선을 (옆의 노인네-지끔으로 말허먼 불우돕기여)헐라고 맴을 묵었는디 그 방도가 생각이 나야지 (쩔쩔 매었것네).하루는 활엽수를 뜯고 오는 사람들 길모탱이에다가 탁주허고 밥을 풀어놨어. (말씀 도중에 죄송허지만 활엽수는 뭐하러 뜯습니까) 그때는 가뭄이들고 없이살던 때라 활엽수를 뜯어다 부잣집 거름해주고 묵고 살았던거여. 그래가꼬 지내던 사람들이 그 술밥을 묵었겄다. 지나던 도승 그꼴을 가마이 보고 있다가 화가나서 양씨헌태 갔겄다. (아니왜 화가 납니까) 옥석을 가리지 않는다. 이거여, 말허자껏 거트먼 있는놈이나 없는 놈이나 다묵는다 이거지.(어이 그거이 무슨 도승이것는가 씬중이지 )(와아 웃음)그 도승이 양씨집에 간시롬 본깨 깽본에 깨구리 모양을 헌 바구가 있드라 옳지 저 놈의 깨구라 땀새 이 집구석이 부자로 사는구나 하고는 양씨를 만나 도승이 허는말이 저 놈의 깨구리바구 땀새 당신이 이 정도밖에 못사는 거시니 저놈을 깨불먼 더 부자가 될꺼이요 하고는 각뿟다 이말이시, 그러자마자 양씨는 그 바구를 깨고 종 놈헌태 명을 했것다. 근디 깨고나자 금새 그집이 망허드라네, 지금은 집터만 남았어, 바구도금이가는디 옛적 그자국이라고 그래, 그때부터 그 바구를 부자 바구 복깨구리 바구라 부르게 되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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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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