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꼬투리 맺히는 8월에는 물 관리가 최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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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상훈 | 등록일 | 2020.08.07 15:54 | ||||||||||||||||||||||||||||||||||||||||||||||||||||||
조회수 | 80 |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장마 이후 무더위와 가뭄에 대비해 콩 재배지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올해는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반면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특히 가뭄 피해는 고온일수록 크게 나타나며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은 콩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중요한 시기로, 이때 고온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면 꽃이 잘 떨어지고 꼬투리 맺힘에 심한 장해가 발생한다.
○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 콩 꼬투리와 알 개수가 평년 대비 최대 32%까지 줄어들 뿐 아니라 크기도 작아져 콩 백알 무게는 10%, 수량은 31%가량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콩 수량과 품질을 높이려면 적절한 물대기를 비롯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 물대기는 밭고랑에 물 흘려대기를 해 토양에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거나 스프링클러와 분수호스 등을 이용해 꼬투리 형성이 완료되는 8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시행해주는 것이 좋다. ○ 폭염이 지속될 때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전이나 오후 늦게 물대기를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면 콩 뿌리의 양분 흡수 능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물대기와 함께 질소비료를 추가로 처리해주는 것이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오명규 과장은 “폭염이나 가뭄 같은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콩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콩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고온과 가뭄에 따른 콩 생육 피해 등
<주·지역별 평균기온 확률 전망(%)> <주·지역별 강수량 전망(%)> 그림 1. 금년 여름철 기후 전망 보고(기상청, 2020) - 기상청 전망에 의하면 7~8월 평균기온은 평년(25.8℃)보다 1~2℃ 높은 반면 강수량은 평년(162.3~244.5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수량 편차는 지역별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개화가 시작되는 7월말부터 꼬투리가 형성되는 8월까지는 콩 일생 중 물 요구도가 가장 큰 기간으로, 이 시기의 물대기는 수량 확보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 1. 콩 개화기 무더위 및 가뭄 처리 시 꼬투리 맺히는 비율(‘대원콩’) (식량원 자체 시험, 전주, 2018~2019)
- 식량원 자체 시험 결과 고온조건에서 개화시기 물대기는 꼬투리 수를 약 32% 가량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콩알 무게도 약 10%가량 증가시켰다.
표 2. 콩 주산단지 관수 여부에 따른 생육 비교 (식량원 현장 실증 조사, 2018)
*출처: 2018 콩 주산단지 폭염 대응 피해양상 및 생산량 예측 보고 - 실제 콩 재배가 이루어지는 주산단지의 현장 실증 조사 결과 또한 식량원 자체 시험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개화시기 관수는 꼬투리 수 확보에 큰 도움을 주어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표 3. 질소 추비에 의한 콩의 생육 및 수량(식량원, 1994)
*출처: 2018 식량작물 폭염, 가뭄 피해 경감 기술지원 자료 - 가뭄 조건 시 콩은 전체적인 비료흡수 능력이 크게 저하되는데, 이때 질소비료의 추가 시용은 이러한 피해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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