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nShine GWANGYANG농업기술센터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돼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올바른 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돼지 물 섭취 모습

 ○ 돼지는 사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 따라서 돼지가 항상 깨끗한 물을 매일 일정한 양만큼 섭취해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돼지는 일반적으로 사료 먹는 양의 3∼4배 정도 물을 마셔야 잘 크기 때문에 사육단계에 맞게 충분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

 ○ 젖먹이 새끼돼지(포유자돈)가 먹는 물은 미지근하게 하여 오목한 접시나 컵에 조금씩 자주 공급하며 깨끗하게 관리한다.

 ○ 젖을 뗀 지 얼마 안 된 새끼돼지에게는 짧은 시간에도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포도당이나 전해질 용액을 급수기에 추가로 공급한다.

 ○ 큰 돼지(육성·비육돈)는 물 섭취량이 늘면 사료 섭취량과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기 때문에 물을 마음껏 먹게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 물과 사료를 분리해서 주는 경우, 급수기를 사료 먹이통(급이기) 가까이 두어야 돼지가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다.

  - 액체 상태로 사료를 주는 경우 물과 사료의 비율 1.5∼3:1 정도가 돼지의 성장 능력 발휘에 효과적이며, 따로 신선한 물도 제공해야 한다.

 ○ 임신한 어미돼지는 사료급여가 제한되어 공복감을 느끼며 많은 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한다.

 ○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는 하루 평균 20ℓ정도 물을 먹어야 하므로 사료를 줄 때 보조 급수기를 이용해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돼지가 물을 섭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육단계에 맞게 급수기의 높이와 수압을 조절한다.

□ 돼지가 먹는 물을 저장하는 저장 탱크는 돈사의 사육규모에 맞는 용량을 갖추고, 계절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지 않도록 조치한다.

 ○ 물 저장 탱크와 급수 배관은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물질 제거 등 청소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음수 소독 등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봄철 돼지 건강은  농장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므로 올바른 음수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참고자료】돼지농장의 올바른 음수 관리 방법

【참고자료】

 돼지농장의 올바른 음수 관리 방법

○ 돼지의 물 요구량 및 섭취량

(출처, 한국가축사양표준 돼지, 2017)

○ 돼지 사육단계별 급수기의 적정 높이 및 유량(流量)

 - 급수기는 돼지 어깨높이보다 5cm 정도 높게 설치 권장

(출처, Defra Code of Recommendation for the Welfare of Livestock: Pigs. 2003)

○ 돼지농장에서 물의 중요성 및 기능

 - 물은 돼지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 : 20% 손실 시 폐사

 - 사료 먹는 양의 3∼4배 물 섭취하여야 성장에 장해를 주지 않음

 - 매일 일정한 양의 물을 섭취하여 체내의 수분 균형 유지해야 함 

○ 음수 소독 효과

 - 물의 수질을 개선시키고 난 후, 물을 소독해 급수함으로써 배관의 바이오필름 생성을 방지하고 수인성 질병 예방

 - 장내 세균총을 안정화시켜 유익균 활성화

 - 급수라인과 수조 및 급수장치통한 수평 감염 예방

 - 유해가스를 발생시키는 원인균을 억제해 악취 발생 예방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