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바이러스병 관리는 4월, 총채벌레 방제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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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상훈 | 등록일 | 2020.04.20 10:03 | |||||||||||||||||||||||||||
조회수 | 31 |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국화 바이러스 병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 초기 증상을 구별해 감염 주를 제거하고 병을 옮기는 총채벌레를 적극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채벌레로 인한 ○ 국화 주변 잡초 등에 서식하는 총채벌레는 4월경부터 온실 온도 관리를 위해 열어둔 측창 등을 통해 재배지에 들어와 병을 옮긴다.
□ 총채벌레가 옮기는 국화 바이러스병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가 있다. ○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된 국화는 6∼8주 뒤부터 새잎이 기형으로 나거나 잎에 괴사 반점이 나타난다. 또한, 줄기 끝이 마르면서 가늘어지는데 국화 꼭대기(정단부)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려워 줄기가 굽고 이후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는 식물 줄기와 잎 사이 턱잎에서 발생해 점차 턱잎과 연결된 줄기, 잎자루까지 괴사하게 만든다. 특이하게 잎에 나타난 괴사 증상은 잎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에만 나타난다.
- 병 발생 증상은 품종마다 차이를 보이는데 국화 ‘신마’ 품종은 발병 부위부터 정단부 잎까지 괴사가 심하게 나타나지만, ‘백마’, ‘백선’은 줄기에만 한정돼 나타난다.
□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서는 총채벌레 방제와 주변 환경 관리, 건전한 모주(어미 국화) 사용이 중요하다. ○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는 끈끈이트랩을 이용해 예찰하고 밀도가 증가하면 등록된 약제를 교차 살포해 방제한다. - 부직포나 비닐로 바닥을 덮어두면 번데기 단계에서 총채벌레 발육을 억제할 수 있다. 시설 온실 주변과 재배사에 방치된 잡초는 총채벌레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제거한다. ○ 바이러스 증상이 국화 줄기 등 일부분에만 나타날 때에도 감염된 삽수(꺾꽂이 묘)를 통해 바이러스가 재배지 전체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정확한 바이러스병 진단을 받도록 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병렬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총채벌레 유입 시기에 방제를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병 발생 확률은 60∼70%에 달한다.”라며, “병해충 관리가 국화 생산량을 좌우하는 만큼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묘를 사용하고, 온실 안에 총채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국화 총채벌레와 매개 바이러스 피해증상 【참고자료】국화 총채벌레와 매개 바이러스 피해증상
<참고자료> 국화 총채벌레와 매개 바이러스 피해증상
□ 총채벌레에 의한 국화의 피해 증상
□ 국화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의 피해 증상 1) TSWV: 주로 정단부(잎, 줄기)에 괴사병징이 시작되며 전신으로 괴사증상 확산 2) CSNV: 식물체 중간 줄기에 괴사증상이 나타나며 전신으로 확산되지 않음 3) TSWV와 CSNV의 복합감염 : TSWV에 의한 정단부 고사와 CSNV에 의한 줄기괴사가 동시에 발현 (초기) 줄기괴사 증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음 (후기) 병이 진전되면서 하나의 증상처럼 보이게 됨 <그림4>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맨 왼쪽)와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가운데), 마지막은 복합 감염
□ <그림5~10> 국화 재배 품종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의 피해 증상 구별
* 국화 품종 ’백마‘ 및 ’백선‘의 경우 CSNV의 병징이 줄기에 국부적으로 발현되나 ‘신마‘의 경우 CSNV에 대해 감수성으로 병징의 진전 속도가 다른 품종에 비해 빠르고 심함 출처 : 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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