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모종, ‘꺾꽂이’로 더 간편하게 생산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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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인자 | 등록일 | 2020.02.14 09:55 | ||||||||||||||||||||||||||||||||||||||||||||||||||||||||
조회수 | 71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체계적인 딸기 모종 꺾꽂이(삽목)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촉성재배1) (9월 15일경 아주심기 기준)용 딸기 묘(모종)를 쉽고 간편하게 기를 수 있다. ○ 딸기는 ‘기는줄기(포복지)2) ’에서 발생한 새끼 묘를 다시 심어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로, 주로 비가림, 포트(상자)에서 묘를 기른다. ○ 비가림, 포트보다 꺾꽂이로 묘를 기르면 균일한 묘를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병해충 관리와 작업 효율성이 높지만, 체계적인 육묘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그간 농가에서는 꺾꽂이 묘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농촌진흥청은 꺾꽂이 육묘 기술 보급을 위해 효율적인 어미 묘 관리 방법을 연구했다. 꺾꽂이는 어미 묘에서 나온 새끼 묘를 한꺼번에 채취하기 때문에 최대한 새끼 묘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매향’, ‘죽향’, ‘금실’, 3품종의 어미 묘를 2월 말부터 20일 간격(2.28., 3.20., 4.9.)으로 석 달에 걸쳐 심은 결과, 2월에 심은 어미 묘의 새끼 묘 생산량은 3월보다 29~45%, 4월보다는 114~165% 정도 많았다3) . 일찍 심을수록 잎 수와 기는줄기가 많았으며 줄기도 굵었다. ○ 또한, 어미 묘를 심은 뒤 일찍 발생 되는 기는줄기의 제거4) 시기를 20일, 40일, 60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제거 작업을 20일 정도까지 진행한 것이 건강한 새끼 묘 생산량이 포기당 12~14개로 가장 많았다. ○ 즉, 9월 15일 새끼 묘를 아주심기 하는 촉성재배는 어미 묘를 2월 하순 심고, 초기 발생 되는 기는줄기를 제거한 뒤, 약 20일째부터는 기는줄기를 그대로 둬야(방임)5) 꺾꽂이에 필요한 새끼 묘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꺾꽂이 후 약 75일 된 새끼 묘를 본 밭에 심을 수 있다.
□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기술을 농업기술길잡이 ‘딸기’ 편에 추가로 싣고, 농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충근 시설원예연구소장은 “딸기 꺾꽂이 육묘는 기존 방법보다 작업 시간이 짧고 집약적이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한 묘 생산 기술이다. 냉방 기술과 병행하면 육묘기 꽃눈 형성까지 쉽게 유도할 수 있어 딸기 조기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딸기 꺾꽂이 육묘 관리 기술
<참고자료> 딸기 꺾꽂이 육묘 관리 기술
□ 딸기 꺾꽂이(삽목)를 위한 어미 묘 관리 연구
□ 기존 육묘와 삽목(꺾꽂이) 육묘의 특징
□ 기존 육묘 과정
□ 꺾꽂이(삽목) 육묘 과정
* 이후 본포 아주심기는 관행(기존 방법)과 동일
1) 가을에 심어 휴면(잠) 없이 계속 키운 후 연내(11~12월)에 수확을 시작하는 재배 방법. 2) 땅 위로 기어서 뻗는 줄기로, 딸기는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포복지가 발생하고, 줄기의 끝에서 하나의 개체가 형성(잎이 발생)되고 땅에 뿌리를 내려 새로운 개체로 성장함. 나중에 어미 묘와 연결된 줄기를 절단한 후 독립된 개체로 활용. 3) 더 일찍 심을 경우 난방이 필요함. 난방 없이 보온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한계가 2월 하순경임. 4) 어미 묘 세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육묘 초 나온 기는줄기는 제거함. 5) 기존의 포기에 실처럼 늘어지는 줄기가 발생하는데 여기에서 새로운 개체들이 형성됨. 방임은 이러한 줄기를 나오는 대로 그냥 두는 것을 말함. 자료출저: 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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