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쓴메밀’ 새싹자원 선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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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인자 | 등록일 | 2020.02.13 09:16 | |||||||||||||||||||||||||||||||
조회수 | 39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새싹메밀 유전자원의 기능성성분을 대량 평가해 루틴과 퀘르세틴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쓴메밀 3자원을 선발했다. ○ 메밀은 단메밀1) 과 쓴메밀2) 로 나뉘며, 우리나라에서는 단메밀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 쓴메밀은 독특한 쓴맛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으나, 최근 루틴과 퀘르세틴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 루틴과 퀘르세틴은 곡물 중 유일하게 메밀에만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 특히 메밀은 종자보다 새싹에 루틴 함량이 많아 국수 등 종자를 가공한 식품보다 새싹 형태로 이용 시 더 많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 농촌진흥청은 32개국에서 수집해 보존하고 있는 메밀 유전자원 1,431점 중 생육 특성 등을 고려해 12개국 원산의 단메밀과 쓴메밀 100자원을 대상으로 루틴과 퀘르세틴 함량을 분석했다. ○ 이 결과, 루틴과 퀘르세틴 함량이 높은 IT224676, IT226674, IT226673 등 3자원을 새싹용 쓴메밀 우수자원으로 선발했다. ○ IT224676의 루틴 함량은 31,850mg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항산화 기능성 메밀품종 대관3-3호보다 약 3,900mg 많았다. ○ IT226673의 퀘르세틴 함량은 말린 새싹 1kg당 304.05mg으로 대관3-3호보다 약 140mg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 또한, 쓴메밀 새싹의 루틴 성분은 단메밀 새싹보다 평균 4.9배, 퀘르세틴 성분은 평균 15.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원 분양을 원하는 농업인, 대학, 산업체, 연구소는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genebank.rda.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육종학회지(영문판, Plant Breeding and Biotechnology) 7권 4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손성한 센터장은 “앞으로도 보유자원의 기능성 성분을 대량 평가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폴리페놀 고함유 새싹 쓴메밀 자원 목록
1) 단메밀(Fagopyrum esculentum): 국수, 부침, 전병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메밀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음 2) 쓴메밀(Fagopyrum tataricum): 단메밀보다 폴리페놀이 4배정도 많이 함유되어 최근 건강기능소재로 관심 받고 있음 자료출저: 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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