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과수원 저온 피해 막는 새 연소 기술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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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인자 | 등록일 | 2020.02.12 10:10 | ||||||||||||||||||||||||||||||||||||||
조회수 | 57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해마다 반복되는 배 과수원의 봄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연소 기술을 개발했다. ○ 우리나라는 해마다 배꽃이 피는 시기, 서리와 저온으로 꽃이 죽는 저온 피해가 발생한다. 올해는 12월과 1월 기온이 예년보다 2.4℃ 높아 3~4월 갑작스러운 추위가 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과거에는 왕겨, 짚, 전정 가지를 태워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이는 폐기물관리법에 저촉된다. 바람(방상팬)과 물(살수법)을 이용한 장치도 보급됐지만,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실제 농가 보급은 미미하다.
□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금속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등 3종의 자재를 배치해 연소하는 방식이다. ○ 이들 연소 자재는 친환경적 소재로 기존 석유류로 연소했을 때보다 매연 발생량을 4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다. ○ 또한, 연소 자재를 분리‧배치하고 액상 연료가 연소 과정 중에 고르게 혼합되게 해 완전히 탈 때까지 불꽃 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연소 시간은 금속용기 뚜껑을 닫는 수준에 따라, 뚜껑을 절반 수준으로 열었을 때는 5시간 30분, 완전히 열었을 때는 1시간 30분 동안 유지된다.
- 연구진이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뚜껑을 완전히 열고 가로, 세로 각 6m로 연소 자재를 배치해 불을 붙인 결과, 3시간 40분 동안 외부 기온보다 1℃ 상승한 상태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 비용도 경제적이다. 방상팬과 살수법은 10아르(a)당 각각 295만 원과 85만 원이 소요되고 과수원 규모에 따라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지만, 새로 개발한 연소 자재는 약 30만 원 수준이며 초기 시설도 필요 없다. 우리나라 소규모 과수원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연소 자재를 특허 출원1) 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보급 중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과수 농가 대부분이 저온 피해를 본 뒤 대책 중심으로 대응해 왔지만, 피해가 잦은 과수원은 연소 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실이 안정적으로 달리도록 해야 한다.”라며, ○ “연소 자재를 사용할 경우, 불을 붙일 때부터 끌 때까지 외부 기온 변화를 주시하면서 연소량을 조절하고, 주변을 미리 정리해 화재 위험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배 저온 피해 예방 연소 자재 개발
<참고자료> 배 저온 피해 예방 연소 자재 개발
□ 배나무 저온 피해 증상
□ 저온 피해 예방용 새 연소 자재
<그림3~5> 개발 연소자재(좌측), 연소 장면(중앙), 연소 후 장면(우측) <그림 6> 연소자재별 기온변화
□ 과수농가의 저온 피해 예방기술 특징과 경제성 비교 ○ <표 1> 저온 피해 예방기술의 특징
○ <표 2> 저온피해 예방기술별 경제성 분석(원/10a)
1) 과수 저온피해 방지용 연소하우징(출원번호 : 제10-2018-0160118호) 자료출저: 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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