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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연구회, 정기적인 과제교육으로 지역 자원 활용한 차 개발 노력 -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17일 농업인학습단체 ‘차연구회(회장 박계환)’가 과제교육으로 찔레순차와 쑥차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곡우 전 우전차를 만드는 일로 한 해의 차 농사를 시작하는 차 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이용한 차 개발로 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차연구회 회원 38명은 제다교육장에서 직접 쑥과 찔레순으로 차를 만들어보고 시음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성장·발육과 혈액순환, 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찔레순차는 고소한 맛으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따뜻한 성질로 여성질환에 좋은 쑥차는 쑥 특유의 향을 내는 ‘치네올’ 성분이 해독작용을 하는 걸로 유명하다.

차연구회 한 회원은 “이번 교육으로 평소 생각없이 보고 지나치던 들꽃과 새순이 조금만 손길을 거치면 몸에 좋은 차로 재탄생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계환 차연구회 회장은 차 품평 시간을 통해 “새롭고 향기로운 차로 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찔레순과 쑥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 개발로 광양을 대표하는 차를 개발하고 차 문화를 널리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연구회는 2002년 차 재배와 가공·유통·다례 관련분야의 전문능력 제고를 위해 차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으로, 매월 정기적인 과제교육과 도선선차 들차회 개회 등으로 지역 차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담    당 : 농산물마케팅과 생활자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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