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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파충류

양서/파충류
양서류는 총 2목 5과 9종, 파충류는 1목2아목3과8종이 서식하고 있다. 서식종으로 양서류는 꼬리치레도롱뇽, 참개구리, 옴개구리, 두꺼비, 물두꺼비 등이 있으며, 파충류는 도마뱀, 아무르장지뱀, 유혈목이,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능구렁이 등이 서식한다.

양서류(땅위와 물속에서 번갈아 생활하는 생물을 의미하며, 또 변태를 하는 유일한 네발동물)

꼬리치레도룡뇽

꼬리치레도룡뇽
꼬리치레도롱뇽은 물 흐름이 적은 물가의 나뭇가지 및 돌 밑에 알을 붙여서 산란한다. 한 개의 알주머니에는 연한 황색 알이 16~20개씩 들어 있다. 알은 섭씨 11℃ 수온에서 5주 정도면 알에서 깨어난다. 물속에서 수서곤충을 먹으며 생활하다 태어나서 두 번의 겨울을 보내면 다음해에 탈바꿈을 하여 육상생활을 시작한다. 성체는 습기가 많은 계곡의 바위지대나 쓰러진 고목 등지에서 지내다가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밖으로 나온다. 차고 맑은 물에 서식하는 종으로 전국적으로 서식 하며 안정적인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서식처가 위협을 받고 있다.

참개구리

참개구리
몸 길이는 6~9cm이며, '논개구리'라고도 한다.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는 지역이나 해발고도 따라 다르며, 동면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교미에 들어가는데 수컷은 암컷을 향해 양볼에 있는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려‘꾸륵 꾸륵’ 하고 요란하게 울어댄다. 산란은 논두렁이나 냇가의 물 흐름이 거의 없는 웅덩이 같은 곳에서 지름이 20cm 정도 되는 큼지막한 알덩이를 낳는다. 2주 이내에 알에서 완전히 부화하며 한 달반 정도가 지나면 꼬리가 없어지며 개구리의 모습으로 변태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지만 농약사용, 농업용지 감소, 각종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급속히 사라져가고 있다.

옴개구리

옴개구리
산과 맞닿은 평지에서 주로 관찰되는 옴개구리는 수질오염에 강하여 3~4급수 되는 하천 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산란은 비교적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의 가장자리에 수초나 나뭇가지에 알을 붙여서 낳는다. 번식은 8월까지 산란을 한다고 하며, 한번에 800~1,300개의 알을 낳는다. 위험에 처하면 몸을 움추리고 죽은 듯 가만히 있지만, 위험에서 벗어났다 싶으면 재빠르게 하천의 바위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한다. 옴개구리는 몸에 독이 있어 식용으로 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

두꺼비

두꺼비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육상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물두꺼비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매년 같은 곳에 2월 중순경부터 연못이나 저수지 가장자리, 논 주변에 집단으로 모여 번식에 참여한다. 알은 두 줄로 염주알이 들어 있는 것처럼 길게 산란을 하며, 한번에 1,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부화한 후 올챙이는 떼로 몰려다니며 먹이를 먹으며, 다 자란 두꺼비는 인근 산으로 올라가 지네, 곤충, 지렁이 등을 먹으며 4~15년 정도 산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만날 수 있지만 최근 산란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파충류(외부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며 비늘이나 갑으로 덮여있는 동물)

도마뱀

도마뱀
습기가 많은 고목이나 돌 틈에서 주로 생활하고,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밤에 작은 곤충들을 포식을 한다. 4월~5월 중순경에 짝짓기를 하고 6~7월경에 4~5마리의 새끼를 낳는 난태생이다. 도마뱀도 위협을 받으면 꼬리를 스스로 끊고 달아난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고 있지만 관찰하기란 쉽지 않다.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도 분포를 한다.

아무르장지뱀

아무르장지뱀
가느다랗게 생긴 두 가닥의 다재다능한 혀를 가지고 있으며, 혀를 움직여 주변의 상황을 판단한다. 같은 종이나 다른 종에 대해 먹이, 생활공간 그리고 짝짓기 상대를 차지하거나 지키려고 할 때 힘의 우위를 나타내는 세력권 다툼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일본, 중국 및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유혈목이

유혈목이
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 뱀은 최근 목의 좌우에 듀벨로이드선이라는 작은 독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어금니에 독이빨이 있기 때문에 물려서 죽을 일은 거의 희박하다고 한다. 위협을 받을 때면 코브라처럼 목을 곧추 세우고 목 부위를 납작하게 만든다. 먹이는 양서류와 설치류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하며 그나마 많은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쇠살모사

쇠살모사
쇠살모사는 저지대의 산과 접하는 밭가나 돌담의 수풀이 무성한 곳, 바위가 많고 잡목림이 섞여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다. 독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무리를 이루어 겨울잠을 잔다.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종이지만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까치살모사

까치살모사
낮은 산지보다는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까치살모사는 산 능선의 바위위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까치살모사는 들쥐, 다람쥐, 개구리 등을 포식한다. 다른 살모사류의 뱀보다 맹독을 가지고 있는 까치살모사는 최근 들어 출혈독 이외에 신경독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한다.

능구렁이

능구렁이
독이 없는 능구렁이는 긴 몸통을 이용하여 잡은 먹이를 질식사 시켜서 머리부터 먹으며, 때로는 다른 종류의 뱀을 먹기도 한다. 다른 뱀보다 추위에 약해서 겨울잠에 가장 먼저 들어가며,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상당히 많이 서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일본, 중국, 몽고, 태국, 히말라야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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