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버들 유, 연못 당. 이름 그대로 버드나무와 연못을 품은 곳
[자막] 수백 년 고목들이 오랫동안ㅇ 묵묵히 제자리에 서서
[자막] 광양을 지켜보며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눈 장소
오, 그래. 이렇게 / 여기 사진이 있네! / 어 설명도 있고~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그래 이합나무가~ / 이거죠 지금 / 예 이팝나무가 피면 이거 하얀~
너무 예쁘잖아 / 너무 예뻐 그래서 쌀밥 같다고 그래가지고 붙여진 이름이
그럼요~ 여기 예전에 이 읍성이 바다에서 보이지 않기 위해~ 여기 써 있잖아
광양 현감을 지낸 문신 박세후가 여기다가~ 광양 읍성의 수비란 뜻으로 여기 광양읍수 이거를 조성했다고
[자막] 500년 시간을 품은 숲은 광양의 풍경이 되어 여전히 우리 곁에!
이런 것들도 많고 그런가봐 / 저 이팝나무 한번 찾아보자.
[자막] 첫 번째 시간여행. 과거의 흔적을 함께 찾아볼까요?
그럼 / 정자를 / 정자를 해 놓고 / 되게 오래돼 보인다. 와.
[자막] 고즈넉한 분위기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정자
여기에는이 연꽃 아니요? / 맞네요 / 와~ / 피면 진짜 예쁘겠다
[자막] 버드나무(유)와 너른 연못(당) 이름 그대로 펼쳐진 유당공원
어디? / 하얀거요 앞에~ / 어 진짜! 사이사이 아래 핀게 있네 예쁘겠다 다 피면
[자막] 그 안에 마련된 광양을 지킨 이들을 기억하는 공간들
[자막] 광양의 역사와 삶이 함께한 광양의 상징, 유당공원
[자막] 연못 주변으로 아름드리 자라난 수백 년 된 고목들
히라씨, 여기 봐! 여기는 그냥 완전히 지금 현대의 도시 자동차가 다니는 막 이런 곳인데
여기 딱 보면 완전한 그냥 숲, 공원 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근데 막 억지로 만들어 놓은 숲이 아니라 그냥 원래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숲이라는게 되게 느낌이 좋은 거 같아. 그니까 달라.
이 왕버들 나무가 다섯 그루가 있는데 이게 천연 기념물이야.
[자막] 유당공원 왕버들나무 : 유당공원에 자리한 수백 년 된 왕버들 5그루 2007년 이팝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
얘랑 쟤구나. 쟤도 왕버들나무라 있잖아요. 하나 [음악] 둘.
어마어마하다. 진짜 이 자리를 지키면서 모든 것을 다 봤을 거 아니야.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나무는 진짜 오래된 그 흔적이 보이는데 잎은 푸릇푸릇 이제 막 나오는 생명력이 엄청 좋아보이고
유독 왕버들 느티나무.. 뭐 하여튼 오래된 거목들은 쫙 이렇게 있는데
이팝나무는 쉽게 눈에 띄진 않네. 이 이팝나무는 많이 안 심었나?
아니~ 이팝나무가 이런 것처럼 이렇게 생긴 거 아니야?
여기 지금 앞에 보이는 나무들도 다 오래됐네. 오래된거~
[자막] 광양읍수의 흔적을 간직한 채 유당공원을 지키고 있는 푸조나무
어 시원해.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게 아니라 바람이 불어서 나뭇잎이 지금 부채질를 주는 느낌이야. 되게 시원해
그런데 이게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새잎이 돋아서 이렇게 큰 숲을 우거진 것처럼 이렇게 만든다.
우리가 눈은 보이지 않지만 이 뿌리가 땅속에 어마어마하게 내려져 있겠죠.
여기도 다 푸조나무네. 이 나무 와 나무들을 진짜 많이 심은거야.
[자막] 시간은 흘러도 변함없이 광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짜 이게 오래된 거잖아요. 아까 그 사진에 있었던 거죠?
아니 저런게 저렇게 오랜 시간을 버티며 이런 세월을 버티면 산다는게 경의스럽다.
그래도 어찌됐든 잘 보존했으니까 막 건물이 들어면서도 이 공간이 잘 보존해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되게 감사한 일이죠.
어떤 신세계의 어떤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건물이 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역사와 살아있는 무언가를 지키는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한 거죠.
뻐꾹 오랜만에 뻐꾸기 소리네요. / 뻐꾸기 맞지? / 뻐꾹 그랬어요 쟤가. 뻐꾹새
아이고~ /광양에 참 많이 와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인 거 같아요.
이런~ 말은 시간여행을 한다 그러면서 이 광양의 역사를 보고 이렇게 하나하나 보면서 좀
보통 우리가 미술관에 가고 그래서 작품한테 감동 받듯이
저렇게 몇백 년 된 나무가 그냥 나무만 보면 죽을 거 같아 보이는 나무가
저렇게 푸르른 입으로 아직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거 자체가 되게 감동이에요.
그 오랜 시간 동안 여기를 처음 왔다는게 정말 기가 막힌 사건이다.
왜냐면 여기 계시는 분들은 늘상 가까이 있으니까 어 잘 모를 수가 있거든요.
근데 이제 바깥에서 여행 온 사람들은 이 곳에 오는 순간 어찌됐건 이 공간에 되게 감동받을 수 있어서 여행지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이동하는 그 사이에 잠깐 들려서 여기를 가볍게 산책하는 그 느낌에 시간을 짧지만 몇 배에 그 몇백 년 전에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가 문화와 예술 만끽하는 뚜벅이 코스가 있네. / 그러니까요. / 그래서 한번 아, 한번가 봅시다.
[자막] 팝 아트로 만나는 광양 - 신용 작 (광양 청년 아티스트) : 아트 인서리라는 공간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일상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장면들을 라인아트와 아이콘으로 디자인
정체봉 작가의 대표작 오세암.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옛날 컬러 TV의 모습이 어우러져...
그 또 다른 작가가 재해석해서.. / 그러네요. 어, 맞. 이야. 어, 그러네. 만화.
되게 아이디어와 진짜 아.. 정말 마음을 다해 부르면 엄마가 와 줄까요? 2003년
에르메실. / [자막] 작품 콘셉트만큼 명확한 그 이름 HERMESIL
와 그래서 그런 색감과 이렇게 에르메실 광야 와 이건 진짜 예쁘다.
와 진짜 고급치다. 이런 거 만져도 되나? / 안 돼 / 어 깜짝이야.
아 이렇게 붙였구나. 하나하나. 아 와 이건 진짜 예술이 예쁘다.
[자막] 한 걸음, 한 작품 1.3km를 따라 이어지는 예술 산책
아 그래요? / 왜냐면 이렇게 오돌한 벽 자체 그대로 칠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그걸 다 살렸잖아요.
[자막] 오래된 한옥이 남아 있는 인서리에도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자막] 이제 예술을 채우는 갤러리 '반창고'가 되었고..
[자막]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낡은 한옥에도 다시 손길이 닿기 시작했습니다
[자막] 오랜 시간의 흔적은 남기고 필요한 곳은 하나하나 고쳐가며
[자막] 옛 한옥의 모습을 살린 채 새로운 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자막] 백 년의 시간을 버텨온 낡은 집은 원래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자막] 새로운 쓰임을 더 해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자막] 오래된 시간을 지키고 새로운 시간을 이어가는 곳
여기 무인 체험 샵이다! 키링 만들기! 들어가 보자. / 아무도 없어?
한번 만들어 보자. 오빠 우리 요런 키링 하나 만들면 예쁘겠지? /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예전에 한번 만들어 본 기억은 나는데 요렇게 한번 요대로 하는 건가 봐요.
아, 내 이니셜은 딱 들어왔는데 오빠 이니셜이 안 보이네.
이게 이렇게 들어갔어 이게. 아니, 이게 들어간단 말이야, 이게. 아, 이건 거기에 들어가는게 아니네.
[자막] 혼잣말 이유 이니셜, 컬러, 모양 등등 생각할 게 너무 많음
오빠 원래 커플 하는 거 좋아하잖아. 커플로 옷 입는 거!
어, 그렇지. 나는 뭐 커플로 하는 거를 제일 즐겨하고
뭐 만들고 뭐 하는 것도 이렇게. 우리가 또 이런 거를 만들고 뭐 이런게 있었었나?
[자막] (어디보자... 뭐를 더 넣어볼까...) / 그렇게 하긴 했는데
원래 해서 바꾸려고 했는데 그냥 각자 거 각자 만들어서 가집시다.
어 만들어서 주려고 그랬는데 응. 어디 한 봐. 내게 더 예쁜 거 같아. / 예쁘네
이건 아 이건 또 여성스럽네.이 까만 색이 왠지 있지 않아?
이야, 공원에서 이런 키링도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게 아니잖아.
[자막] 인서리01-한옥스테이 : 100년 전통의 다경당을 비롯해 홰경당, 예린의 집 등 옛 한옥을 재생한 숙박 공간
그러니까 아, 어딘가에 가서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좀 좋은 곳은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그런 마음 있잖아요.
다시 이것을 재탄생시키는 이런게 너무 멋스러운 거 같아요. / 음. 그래. 맞아요.
그 모든게 사람 사는 이야긴데 어딜 가든지. / 맞아요.
내가 하희라씨를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아주 밑에서부터 탁 스물스물 흘러나오는 그런 곳을 한번 내가 소개시켜 줄까 하는데
시장이요. / 5일마다 열리는 장 말하는 거죠. / 그렇죠.
가면 너무 재밌겠다. 나 솔직히 시장을 안 가본지 꽤 오래됐어.
그래도 하희라씨가 시장 안 가는 대신 제가 시장 갔다 오고 그래 가지고 그나마 다행이에요.
외국 사람들은 시장도 여행 관광으로 많이 오더라고요 / 오 그럼요. 그럼요.
[자막] 다양한 먹거리와 넉넉한 인심 삶의 이야기가 오가는 곳
[자막] 광양 5일 시장 : 오랜 역사를 지닌 '광양 장'의 맥을 이어 1964년 개설된 광양읍 전통시장 매월 1일과 6일, 닷새 간격으로 장이 열림
[자막] 오랜 세월 광양 사람들의 삶을 품어온 정겨운 시장 속으로~
아~ 이게 / 5일 시장 / 5일장이야, 5일마다 열리는 장
[자막] 광양 5일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대장간
[자막] 대장장이의 망치 소리가 온 시장에 울려 퍼지면
[자막] 세월만큼 단단해진 손끝에서 하나둘 탄생한 생활 도구들
[자막] 광양 사람들의 삶 속에서 옛 장터와 오늘을 이어주는 대장간
아~ 현대화 사업하면서 자리만 옮겨가지고. 아~ 그러시구나~
그럼 다 이게 여기서 만든 거예요? / 그렇지 이거 다 만든거. 그렇죠?
[자막] 다양한 기성 제품과 대장간 표 농기구를 함께 판매
[자막] 이제부터 볼거리 가득한 시장 구경 한번 해볼까요~
[자막] 광양 5일 시장 상인들의 정겨운 인사에 기분도 up!
아침 몇시에 열죠? 5일장은 보통? / 보통은 새벽 3시!
[자막] 여행TIP 광양 5일 시장의 운영시간은 점포별로 다르지만, 이른 오전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가 피크타임! 여행 시 참고하세요^^
이야~ 그러니까 이게 예전 시장의 모습은 그대로 있는거야
[자막] 반갑게 맞아주는 상인들의 정겨움은 여전한 시장
아~ 사장님은 여긴데 옆에 계신분들이 더 잘 아시는구나 / 다 아니까
엣날에 남부지방에만 해 먹었는데 지금은 이제 전국적으로 많이 해먹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자막] 진하고 고소한 콩물과 탱글탱글한 우무가 부드럽게 호로록~ / 그치?
사장님 너무 맛있어요! / 와 이거는 저희가 계산할게요. 여기 있습니다
이건 내가 서비스로 드리는 겁니다~ /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요
[자막] 세대 불문 인기 만점 광양 5일 시장 우무 콩물
[자막] 우무 : 해조류 우뭇가사리를 끓여 우려낸 물을 굳힌 상태
그렇구나~ 와~ 정말 맛있습니다 /식감이 씹혀요 / 최고입니다. 최고! 많이 파세요~ 건강하시고!
막 만들어 가지고. 아, 야, 시장에 나오면 이거 먹는 거.
아니 하희라씨 하나 맛보세요 / 설탕 찍어 드릴까요? / 네! 그래야 맛있어 / 아 그래?
이제 마지막 이거 정리하는데... 아 이거 몇개 뭐 한개 얼마짜리데
늘 뭐 서비스로 더 주시고 예, 고맙습니다. / 예, 감사합니다. / 많이파세요~ 건강하시고요.
와, 이건 약간 매콤한 맛이고. 어 아니 이거는 따뜻한거
[자막] 고기, 김치, 새우 등등 취향대로 고르기만 하세요~
이것도 새우만도 아니에요? 아니에요. 얘는 야채 만두예요.?
김치 새우도 맛있겠다. / 그러면 이걸로만 한 하나만 싸까? 이걸로만.
그러면 사장님 이걸로 네네. 요걸로요 한 팩만 주세요.
이렇게 하고 제가 이거는 새우도 넣어드릴께요 / 아유 고맙습니다. / 두 마리는 덤.
아 감사합니다. / 내가 들을께 / 아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두 마리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