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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체험

광양가남매실농원

아들 위해 만든 식품, ‘웰빙 상품’으로 각광

  • 주소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대밭1길 110-12
  • 전화번호061-772-3366
  • 홈페이지www.gnfm.co.kr
광양가남매실농원 사진1
요약정보

섬진강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약 1만평의 매실 밭 매화나무들이 수평의 파문을 일으킨다. 다압면 매화마을
섬진강변 벌판에 있는 (광양가남매실농원) 터는 원래 김승희 대표의 남편 황규원 씨가 경영하였던 골재 공장이
있던 자리였다.


하동의 여학교에서 무용교사로 재직 중 황씨와 결혼한 김 대표는 10년 전부터 골재공장 빈터에 야생화와 매화나무를 조금씩 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6년 전부터 전원생활을 하기로 마음먹고 아예 이 곳에 식구들과 정착하였다.

 


야생화를 키웠던 처음 1년간의 ‘전원생활’은 무료했다. 그런데 집 앞에 새로 강변도로가 생기고 그 길로 80만 인파가 매화축제를 즐기러 지나갔다. 그때 매실과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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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모래땅이 어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친정아버지를 닮아 고집이 센’ 김 대표는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밀어붙였다. 6년 전 처음 귀농하여 유기농업을 하겠다는 그를 보며 동네사람들이 다들 웃었다. 그러나 작년에 그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매실가공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상세정보

 

광양가남매실농원


매실농사엔 프로라는 것을 국가가 인정한 셈이다. 지역신문에 그녀가 연재했던 ‘귀농일기’에 당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송이 매화와 한 알의 매실은 쉽게 피거나 열리지 않았다. 어쩌면 국화꽃보다 많은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첫 해에는 수확한 매실 7톤 가운데 인터넷 판매를 통해 4톤을 팔았다. 남은 3톤은 농축액으로 만들었다. 축구선수인 차남에게 보양식을 늘 먹여왔던 터라 아들에게 보내주기 위해 원액의 부피를 줄인 농축액으로 만들어서 꾸준히 보내주었다. 차남은 13살에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가 지금은 브라질의 유망 프로축구 선수로 뛰고 있다. 아들을 위해 몸에 좋은 매실 식품을 만들다보니 어느새 하나의 완성된 매실 제품이 되었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 모두 이처럼 ‘엄마의 사랑과 정성’으로 개발된 것들이다.
‘나와 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남에게 판다’는 것이 김승희 대표의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일관된 경영철학이다.
이런 정신이 더 청결하고 더 안전한 식품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이어졌다. 그리하여 이곳 제품들이 ‘친환경 인증’ ‘무농약 인증’ ‘유기농 인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실소금, 청매원, 매실황초, 장아찌, 절임, 농축액 등이 그 구체적인 결과물들이다. 이 가운데 마늘 절임과 고추장 장아찌는 특허를 받기도 하였다. (광양가남매실농원)에서는 매실제품 구입만 가능한 게 아니다.
김 대표가 틈틈이 가꾸어온 야생화 전시관과 널따란 농장도 훌륭한 볼거리. 녹차를 사랑하는 김 대표가 모은 다기류를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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