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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우정

  • 주소 (57712)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망덕길 249
  • 전화번호061-797-2418
  • 문화재지정등록문화재 제341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사진1
상세정보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사에 보석처럼 빛나는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세상에 나오게 해준 집이다. 시인은 1941년 연희전문학교 졸업 기념으로 육필 시고 3부를 만들어 후배인 정병욱(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과 은사인 이양하 교수에게 1부씩 맡겼다.

일제의 검열 문제롤 출간을 하지 못한 채 일본 유학길에 오른 시인은 독립운동 협의로 검거되고, 반 년 뒤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는 윤동주 시고를 어머니께 맡기면서 "살아 돌아올 때까지 간직해 주시고, 두 사람이 다 죽어 돌아오지 않더라도 독립이 되거든 모교로 보내 세상에 알려지게 해달라"는 유언 같은 부탁을 남겼다.

어머니는 원고를 명주 보자기로 겹겹이 씬 뒤 항아리에 넣고는 마루 밑에 파묻었다가 돌아온 아들에게 자랑스럽게 내어 주었다. 윤동주 시인은 광복을 불과 반 년 앞두고 일본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숨을 거뒀고, 시집은 1948년 간행됐다.

정병욱 가옥은 그의 부친이 양조장과 주택을 겸한 건축물이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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