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표상
정려(旌閭)란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하여 그들이 살던 동네에 정문(旌門)을 세워 기리는 일로, 이 정려각은 증가선대부, 동지의금부사오위도총부부총관을 받으시고, 규장각(奎章閣)을 창설하신 명량좌리공신, 숭정대부 이조판서, 홍문관대제학을 지내신 시호는 문양공 이름은 성지(誠之), 호 눌재의 십이대손이다.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여 하늘에 다달으나 이를 아는 이 없어 안타갑게 여기어 이에 감동한 홍문관 대제학동지성균관사위도총부도총관 조병창이 정려기를 지어 복수(福洙)의 효행과 의리를 찬양하고 그 열행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효자 양복수의 효행은 오늘날 퇴색 되어가는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후세에 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