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최대 청동기시대 고인돌
지석묘란 청동기시대 무덤형태의 하나로 ""고인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양시에는 지금까지 43개군 269여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남리 남정지석묘군은 총 44기로 광양시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밀집되어 있는 최대 군집지역으로 대형과 소형 등 다양한 크기의 덮개돌이 혼재되어 있다.
지석묘군은 구릉의 등고선 방향과 나란하게 열을 이루고 있으며, 구릉이 끝나는 지점인 논둑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입구에 위치하는 지석묘는 규모가 가장 크며 덮개돌의 크기는 420×250×150cm, 평면형태는 장방형, 장축방향은 남동-북서로 2조각으로 깨져 있으며 지석 3개가 받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