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소개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이다.
우리나라 5대강 중 가장 수질이 맑아 청정물고기의 대명사인 은어 떼가 몰려다니고 재첩과 실뱀장어가 대량으로 서식한다.
섬진강은 모래가 많아 다사강(多沙江)으로 불리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전설에서 유래하여 섬진강(蟾津江)으로 명명되었다.
그 끝자락에는 윤동주시인의 유고를 품었던 망덕포구가 자리한다.
굽이치는 섬진강 물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섬진강 맛집 군락지인 망덕포구가 나온다.
망덕포구는 소설가 김훈이 극찬했던 ‘섬진강 자전거길’의 육지부 시작점이자 종점이다.
망덕포구에서 꼭 맛봐야 할 벚굴은 벚꽃이 필 때 가장 알이 굵고 맛있다고 하여 정해진 이름인데 양식도 되지 않아 더 귀하고 인기가 많다.
망덕포구에는 먹거리 말고도 우리나라 자전거 라이더들이 가장 사랑하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 길이 있다.
그 중 광양 구간에 해당하는 제5코스는 남도대교~매화마을~배알도수변공원에 이르는 37.7km길이며 섬진강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