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

  • 글자크기
도지정문화재

광양 김 시식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을 기리기 위하여 지정한 유지

  • 주소 (57814) 전남 광양시 김시식지1길 57-6
광양 김 시식지 사진1
상세정보

우리가 즐겨먹는 김은 조선시대 여러 사료에서는 해의, 해태로 불렀으며, 강원도, 전라도의 연안에서 많이 진상되었다. 

해의가 '김'으로 불리게 된 것은 김 양식을 최초로 창안한 김여익의 성씨를 본 딴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김여익(1606~1660)은 인조 18년(1640)에 광양 태인도에 들어와 최초로 바다 김을 양식한 사람이다.

기록에 의하면 김여익은 병자호란(1636) 때 의병을 일으켰으나 조정이 청에 항복하자 태인도에 들어와 김 양식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가 김 양식법을 고안한 것은 인조 18년(1640)에서 현종 원년(1659)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공물인 해의를 자연에서 채취한 것인지 양식을 한 것인지 혹은 그 생산 방법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18세기 초반 광양현감을 지낸 허심이 쓴 김여익을 기린 비문에 17세기 중엽 지금의 광양제철소 자리인 태인도에서 김 양식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이 실려 있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광양 김 시식지 사진1
  • 광양 김 시식지 사진1
  • 광양 김 시식지 사진2
  • 광양 김 시식지 사진3
  • 광양 김 시식지 사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