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사지 부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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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상세정보

송천사지는 백운산 아래 선동마을 부근에 있었다고 전하는 사지이다.

백운산을 배경으로 한 송천사지는 정확한 위치와 규모는 알 수 없고, 주민들에 의해 금당지

천불전지, 나한전지가 있었다고 전한다.

주변에 축대, 초석 등의 존재로 사지였음을 추정할 뿐이며 현재는 주택과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송천사지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권 40 광양현 불우조와 '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등에 등장한다.

부도군은 선동마을로 통하는 마을길을 따라 중간부분에서 동쪽으로 약 60m지점의 평탄면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은 밤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약 20m 지점에 산재되어 있다.

부도들은 마을 주민들이 개간을 하는 과정에서 노출된 부재들을 수집하여 임의로 맞추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응암동부도 : 석종형 부도, 높이 144cm, 상하면이 좁은 세장한 형태, 탑신 하단은 단판 연화문, 고종 23년(1886)

-송백당부도 : 석종형 부도, 높이 164cm,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모두 갖추어져 있음, 정조 17년(1793)

-일명부도 : 방형지대석위에 상,하 2단의 원형 기단석과 각기 다른 연화문을 2조선으로 새김, 높이 207cm

-옥봉당부도 : 원형기단, 오륜형 탑신, 6각형의 옥개석으로 구성, 기단측면에 8엽의 단판연화문이 새겨져 있음, 높이 12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