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6월 7일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로 KTX 광양역 정차 밑그림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정인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는 광양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까지 확보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시에 경전선 KTX-이음이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유관기관(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상공회의소)과 경전선 KTX-이음 민간추진 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보고회를 갖으면서 광양역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역사 및 주박시설로의 활용 여건이 확보돼있어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별도의 추가 건설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광양역에 주차장 추가 조성, 도로 개선 등 시설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장래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정책제언도 이루어졌다.

이런 사항들을 반영해 광양역 정차의 비용편익 분석은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제시되어 광양시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추진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용역의 분석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하여 올 하반기에 결정될 경전선 KTX-이음 노선 계획에 광양역 정차가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