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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마을 범바위 전설 (1)
작성자 문화홍보담당관 등록일 2002.10.08 00:00
조회수 10,222
군지편찬위원회의 설문지의 응답에 의함

때는 고려중엽, 호암마을에 할머니 한 사람이 물건너의 오두막에 홀로 살고 있었다. 집뒤에는 물레방아가 돌고 큰개울이 있었다 . 그런데 저녁이면 호랑이가 꼭꼭 내려와서 물레질하는 할머니 옆에 와서 쪼그리고 앉아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고 하였다. 가끔 마을에 도둑이 들면 크게 세 번 울어 도둑들을 쫓았다. 또 홍수나 가뭄이 계속될 때면 하늘을 향해 울면비가 그치거나 내리거나 하였다. 한 마디로 호랑이는 마을의 수호신이요 하늘에서 내려온 산신령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반가워 했다. 그러던중 할머니가 병환으로 몸져누워 손쓸사이도 없이 죽자 호랑이는 3일간을 계속하여 울어대고는 훌쩍 자취를 감추었다 .마을 사람들이 이상히 여겨 오두막집을 둘러보던중 집뒤에는 어느사이 커다란 바위하나가 호랑이 머리모양을 하고 우뚝 솟아 있었다 .그 바위는 그날이후 새벽녘이면 으례 호랑이가 살아서 그랬듯이 울음 소리와 같은 바람을 일으켜서 전과같이 시간을 알려왔고 재앙을 막아주었다. 그 이후 사람들은 호랑이의 정기가 서린 범바위에 해마다 감사의 제을 올리고 마을 이름도 호암(虎岩)이라고 지었다. 지금도 호랑이의 혼이 살았다고 해서 강(姜)씨 성을 가진 사람은 이 마을에 들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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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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